방명록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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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한 매력

은근한 매력
로리 헬고 지음, 임소연 옮김 / 흐름출판
나의 점수 : ★★★


“내성적인 사람이 성공하는 자기관리법”이라는 매혹적인 원제가 붙어있긴 하지만, 사실 이 책의 원제는 Introvert Power, 내향적인 힘 이란 뜻이다. 즉 내성적인 사람이 자신이 가진 내향적 힘을 어떻게 활용하고, 또 외향성만을 좋은 가치로 여기는 사회에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가 책의 주 내용이다.

저자는 우선 내성적인 사람들이 소수라는 통설을 반박한다. 내성적인 사람이 1/3이라는 얘기는 MBTI검사가 처음 만들어 졌을때 아무런 근거없이 생겨난 것이며 실제로 검사를 해보면 내성적인 사람이 오히려 절반을 조금 넘는다. 즉, 외향적인 사람보다 오히려 다수인 셈이다.

솔직히 책이 조금 밋밋한 감이 없지 않아 내용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다. 하지만 내성적인 사람에게 자신의 성격에 대한 자신감을 생겨주고, 그 성격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며 겪을 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에 대한 조언으로는 유용한 책 같다.

1종계원은 무엇을 하는가 - 부식청구(2)

부식청구를 위해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식수인원의 파악이다. 부대내에서 식사를 하는 인원을 정확히 계산하는 것으로, 병사들에게 정량의 급식 보장, 급식비 적자 방지 등을 위해 정교함이 필요한 작업이다.......하지만 군대는 가라가 횡행하는 곳! 실제로는 그렇게 정교하지 못했으며 업무초반에는 식수인원 산정을 부대 정원에서 어림짐작해 산출한 일도 많았었다.

처음에 사수가 나에게 가르쳐 준 방식은 예하중대에 일일이 전화를 한 뒤 서무계와 통화해서 휴가출발, 휴가복귀, 외박, 전역 등의 인원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렸고, 군수과 사무실의 막내인 나는 전화기를 계속 붙잡고 있을 정도로 한가하지 못했고, 또 통화품질 또한 최악이었다. 결국 업무 초반에는 어림짐작으로 인원을 산출해 부식청구를 했다.

그 다음에 내가 쓴 방법은 내부 전자결재망에 올라온 인사과의 휴가명령지를 참고해서 일일이 내가 식수인원을 계산하는 방법이었다. 위에서 언급한 단점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불완전한 방법이었다. 시간소요도 여전했고, 무엇보다 휴가명령이 한달에 한번 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수정명령이 올라온 다는 데에 있었다. 이를 일일이 추적하면서 산정된 식수인원을 수정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전역이나 파견 등을 알기 어려운 문제도 있었다.

내가 마지막으로 정착시킨 시스템은 약간의 편의(?)를 제공하는 대신 중대 서무계들에게 인원파악을 떠넘기는 시스템이었다. 일주일 단위의 식수인원 계산 양식지를 엑셀로 만들고, 그래서 총원을 맨 처음 넣고 날짜별로 휴가출발 인원과 복귀인원 수만 넣으면 자동으로 날짜별 부대의 현재원이 계산되도록 했다. 그리고 그 양식지를 일주일 단위로 각 중대로 메일을 통해 뿌리며 기한내로 보내달라고 했다. 약간의 협박과 함께.....그리고 진짜로 기한내에 식수인원이 도착하지 않으면 본인은 독촉전화 한 통 없이 오지 않은 제멋대로 중대의 식수인원을 총원 x 0.8로 산정해 부식청구 하는 망나니짓을 했다.(물론 본부중대에는 그렇게 하지 못했지만...) 이시스템도 내가 부사수에게 물려준 유산 중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인데, 식수인원 산정에 들어가는 시간이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정확도도 상승했고, 위에서 만든 양식지가 다른 업무에도 연동해 쓸 수 있도록 고안 해서 전체적으로 업무의 효율성이 증가했기 때문이었다. 이 시스템을 만들 수 있던 배경에는 1종계원 업무를 수행하면서 엑셀 실력이 많이 늘었을 뿐 아니라, 계원 일을 하면서 일을 적절히 남에게 위임(이라 쓰고 떠넘기기 라고 읽는다.)할 줄도 알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단순히 중대별로 식수인원을 모으는 것이 끝이 아니었다. 식수인원의 변동에는 휴가, 파견, 전역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일단 전입인원을 따로 파악해야 했다. 부대에서 전역하여 집에 가는 인원이 있듯이, 또 신병교육대에서 신병이 새로 전입을 오는데, 이 인원들도 때가 되면(?) 우리 부대 식수인원으로 잡아주어야 했다. 처음에는 내부 결재망에 신병분류 현황이 신병 전입 2~3주 전에 올라와서 편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늦어지기 시작해서 신병전입 하루 전날, 신병전입 당일날 올라오는 경우도 흔해졌다. 결국 상병 꺾이고서쯤부터는 신병전입은 인사과 계원에게 물어보거나, 또는 부식장에서 만난 신교대 계원에게 물어보아서 파악했다.

마지막으로 식수인원 산정에 있어서 짜증나는 것은 보급정지였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설명하기로 하고, 보급정지에 대해 간단히 말하면 부대 인원이 다른 부대에 가서 식사를 할 경우 이를 정산하는 업무이다. 이런저런 보급정지 인원으로 인한 식수인원의 변동까지 계산해야 식수인원 산정이 끝났다.

하지만 식수인원 산정은 부식청구의 끝이 아니었다. 이제 더 복잡한 작업이 기다리고 있었다.

연예인 궁합

이글루스 밸리에 이런 포스팅이 떠서 한번 저도 심심해서 해 보았습니다.



근데 2위가 유부녀이군요-_-;

하는곳은 여기

스킨을 바꾸다.

스킨을 바꿔 보았습니다.

전역하고서야 이글루스에 스킨 2.0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나온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예전 스킨이 아직까지 맘에 든 상태였고, (또 귀차니즘도 있고 해서) 계속 이전 스킨을 쓰다가 한번 스킨을 바꾸어 보았습니다.

뭐랄까......확실히 개선된 느낌이 들긴 드네요. 일단 위젯 추가가 쉬워졌고, 직관적으로 사이드바의 여러 메뉴들을 수정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그리고 기왕에 3단 스킨으로 만든 김에 위젯도 몇개 다음 위젯뱅크와 위자드팩토리에서 찾아 달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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